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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어게인 놈놈놈?’ 김지운X송강호 ‘거미집’은 어떤 영화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의 영광이 재현될까.13일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이 ‘76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놈놈놈’(2008) 이후 다시 칸의 부름을 받게 된 작품이기 때문이다.‘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다. 촬영이 모두 완료된 영화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작품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강박에 빠진 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하는 배우들 사이에서 촬영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거미집’은 그간 누아르 장르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던 김지운 감독의 블랙 코미디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놈놈놈’에 스며들어 있던 코믹한 정서를 보다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송강호에게도 ‘거미집’은 특별하다. 2006년 ‘괴물’로 ‘칸영화제’와 연을 맺은 이후 벌써 8번째 칸 방문이기 때문. 특히 지난해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연이은 ‘칸영화제’ 진출이라 더욱 의미 깊다.각본은 ‘카시오페아’(2022), ‘압꾸정’(2022) 등의 시나리오를 쓴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신 감독은 송강호의 첫 스포츠 영화 주연작인 ‘1승’의 감독이라 이 인연도 흥미롭다. ‘1승’은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승리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통산 8번째 ‘칸영화제’ 진출이라는 기록을 쓴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기분 좋게 올해 안에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송강호는 ‘거미집’에서 서슬 퍼런 대본 검열을 통과해야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유신 시절, 영화 ‘거미집’을 기필코 걸작으로 만들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감독을 연기한다. 생애 처음으로 영화감독을 연기하는 송강호가 정부의 검열, 비협조적 배우, ‘별들의 고향’ 촬영을 위해 세트를 비워줘야 하는 온갖 불친절한 환경 속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감독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관심이 모인다.‘거미집’에 출연하는 베테랑 여배우 이민자는 임수정이, 어설픈 바람기를 가진 남자 주인공 강호세는 오정세가 각각 연기한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대세 전여빈은 ‘거미집’을 제작하는 신성필림의 재정을 담당하는 유학파 여성 신미도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그룹 f(x) 출신 정수정은 신예 배우 역으로 ‘새콤달콤’(2021)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3 18:46
연예일반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현재 민머리" 건강이상설에 결국 입 열다

국민 배우 안성기는 '건강 이상설'에 대해 결국 입을 열며,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밝혔다.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모습으로 인해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영원한 현역 배창호 감독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 안성기는 직접 참석해 모습을 비쳤다. 하지만 그는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른 것뿐 아니라, 전에 비해 퉁퉁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해 한눈에 보아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 실제로 당시 모습은 포토 뉴스으로 보도됐고 이후 '건강이상설'이 불거졌지만 안성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그러나 결국 이날 밤 안성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다. 항암 치료를 받다가,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성기는 "항암 치료로 인해 현재 가발을 쓰고 있는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는 사실도 알렸다. 안성기는 지난 해부터 혈액암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주위 사람들을 걱정시키기 싫어서 건강 문제에 대해 함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생으로 올해 만 70세이다. 지난 6월 개봉한 '카시오페아'와, 7월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도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왕성히 활동해 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7 07:56
영화

"명연기 몰입" 안성기·서현진 '카시오페아' 열광포인트 셋

배우 안성기, 서현진 주연의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열광 포인트 3를 공개했다. 열광 포인트 1. 국민배우 안성기, 인생작 경신 서현진, 천재 아역 주예림의 빛나는 열연 첫 번째 '카시오페아' 열광 포인트는 주연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는 '카시오페아'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애틋한 부성애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생애 최고의 열연을 펼친 서현진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완벽한 열연으로 역시 믿고 보는 서현진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천재 아역배우 주예림이 서현진, 안성기와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폭발시키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열광 포인트 2. 알츠하이머에 걸린 딸과 아빠의 애틋하고 특별한 동행 스토리 다음으로 '카시오페아' 열광 포인트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딸과 딸을 곁에서 지켜주는 아빠의 애틋하고 특별한 동행 스토리이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뒤 ‘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린다면?’이라는 가장 보통의, 마음 아프고 무섭기도 한 공감을 드러내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로 깊은 여운을 느끼고 있는 것. 특히 부모가 아닌 딸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상황과 혼란 속에서 어린아이로 변해가는 딸과 다시 육아를 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접근하게 만든다. 열광 포인트 3. 신연식 감독의 탄탄하고 섬세한 각본과 연출 마지막으로 '카시오페아'의 열광 포인트는 믿고 보는 신연식 감독의 탄탄하고 섬세한 각본과 연출이다. 신연식 감독은 “부녀관계, 육아와 양육의 의미 나아가 삶의 의미를 고찰할 작품을 하고 싶었다. 육아와 양육의 목표는 자녀의 독립이지만 부모는 자식이 세상에 나아가서 결국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기 어렵다. '카시오페아'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아버지에게 새로운 양육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에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판타지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는데, 5년 만에 다시 한번 컴백하여 '카시오페아'를 통해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07:55
영화

오늘(1일) 개봉 '카시오페아', 서현진 무삭제 열연 영상 공개

'카시오페아'가 개봉을 기념해 서현진 무삭제 열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가 1일 개봉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공개된 무삭제 열연 영상은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뜻밖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고 슬픔에 젖은 수진의 장면이 담긴 영상으로 “나 벌 받는거야? 죄가 많아서?”라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 “나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엄마, 아빠 없이 열심히 잘 살았어! 근데 왜? 왜 나한테 장난쳐!”라고 말하며 억누를 수 없는 슬픔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서현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시오페아'는 개봉주 다양한 행사를 확정한 가운데 4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카시오페아' 스페셜 GV가 매진되었고 같은 날 진행되는 '카시오페아' 무대인사까지 높은 예매율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또한 서현진, 안성기, 주예림의 연기와 앙상블이 만들어낸 가족의 의미와 진심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5:30
연예일반

‘카시오페아’ 서현진 “안성기의 희로애락 담긴 눈빛, 그렇게 나이들고파”[일문일답]

배우 서현진에게 영화 ‘카시오페아’는 의미 깊은 작품이다. 2018년 이후 오랜만의 영화 주연인 데다 대선배인 배우 안성기와 부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쉽지 않은 설정. 서현진은 26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실제 알츠하이머로 투병했던 외할머니와 수진을 연기하며 고민했던 부분, 안성기 등 동료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오랜만에 관객분들 만나게 돼 좋다. 영화에서 큰 역을 맡아 보여드리게 돼서 떨리기도 하다.” -영화는 어떻게 봤나. “사실 촬영을 할 때는 그게 최선이었다. 다시 돌아가도 그보다 잘할 자신은 없다. 그런데 결과물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촬영하는 기간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배우로서 큰 도전이었을 것 같다. “대본을 2년여 전에 받았다. 언론 시사회 때도 말씀을 드렸는데 주변이 알츠하이머로 고생한 분이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공감이 됐고, 울기도 했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출연에 갈등은 없었다. 영화에서는 드라마와 또 다른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 -수진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인물이다. 어떻게 준비했나. “촬영 때는 거리두기가 훨씬 엄격했을 때라 요양원 같은 곳에는 가보지 못 했다. 제작사와 감독님이 보내주신 영상을 보고 준비했다. 또 외할머니가 투병을 하셨었기 때문에 그런 개인적인 경험들에서도 도움을 얻었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가짜인 것처럼 보일까봐 염려했다. 외할머니의 행동 패턴 등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안성기와 부녀 호흡을 맞췄는데. “솔직히 안성기 선배와 언제 부녀 호흡을 맞춰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가까이서 본 선배는 정말 배우고 싶은 게 많은 분이었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특히 촬영 현장을 휘두르려 하지 않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 완성된 영화를 보는데 선배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정말 강렬하더라. 세월에서 나오는 눈, 희로애락이 담긴 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수진에게서 나오기 어렵진 않았나. “평소에는 작품이 끝나면 집에서 잘 못 나오는 편이다. 취미도 없다. (웃음) 나는 연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걸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사실 딱히 배역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 수진의 경우 다음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나오기 위해 노력을 했던 것 같다.” -‘카시오페아’의 차별점이 있다면.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다룬 영화지만 가족 간의 유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진이와 아빠, 딸까지 3대에 걸친 가족 이야기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6 14:16
영화

[인터뷰③] '카시오페아' 서현진 "스크린에 부적합한 배우일까 걱정 "

배우 서현진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은 26일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인터뷰에서 "영화와 드라마 공개 시기가 겹칠 줄은 몰랐는데 다양하게 찾아 뵙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현진은 6월 1일 개봉하는 '카시오페아'로 '미스터리 핑크'에 이어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또 6월 3일 첫 방송하는 SBS '왜 오수재인가'로 안방극장도 돌아온다. 특히 그 동안 드라마에서 활약상이 두드러졌던 서현진이기에, 영화 도전은 큰 관심을 모았다. 서현진은 "내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드라마에서 노출이 많은 배우이기 때문에 스크린에서 낯설게 느껴질까봐, 되려 내 얼굴이나 연기가 스크린에 적합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서 "기술 시사를 보기 전까지도 무서워서 못보겠더라. 겨우 봤는데 (평가에 대해서는) 관객 분들이 판단해 주시는 거라 생각한다"며 "그래도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았던거 같아서 다행이었다. 연기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진짜 걱정 많이 했다. 많이 낯설게 보이지는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간 로코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서현진은 '카시오페아'로 연기관을 확장했다. 그는 "앞으로는 안해본 것도 해보고 싶고 연기 패턴도 바꿔 보고 싶다. 작품이나 역할을 택할 때도 해본 건 최대한 피해서 해볼까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트리플 픽쳐스 2022.05.26 11:32
영화

[인터뷰②] '카시오페아' 서현진 "딕션 장인? 따로 연습 NO"

배우 서현진이 '딕션 장인'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서현진은 26일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인터뷰에서 "딕션이 좋은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중요한가라는 의문이 들더라"고 물었다. 서현진은 소위 딕션이 좋은 배우로 꼽힌다. 명확한 발음과 전달력으로 호평 받는다. 이어 서현진은 "발음이 하다가 문장을 읽다 꼬이면 연습을 해서 안꼬이게 하지만 딕션이 좋으려고 따로 볼펜을 물거나 하는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 "대신 말할 때 편하려고 하는 훈련은 있지만, 딕션이 좋으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되려 어떤 순간에는 내가 말하는게 잘 들려서 마이너스인 장면도 있긴 하다. 다음엔 그런 것도 해봐야겠다. 관심은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로코퀸' 수식어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는 로코퀸이 참 많다(웃음). 사실 로코를 많이 한 편은 아니다. '또 오해영'이랑 '뷰티 인사이드' 정도인데 '또 오해영'을 많이 봐주셔서 그런거 같다. 내 입장에선 머쓱했다. 이제 와서는 그걸 느끼는 데까지 오래 걸렸다. 시청자 분들이나 관객 분들이 좋아해주시는게 진짜 고마운 일이구나 이렇게 채널이 많고 영화가 많은데, 그래도 내가 드라마를 한다고 하면 1회를 봐주신다 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제야 뒤늦게 일년 전부터 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따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 이번 영화로 연기를 하며 표현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를 배운 것만으로도 영화에서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의 스크린 복귀작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6월 1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트리플 픽쳐스 2022.05.26 11:26
영화

[인터뷰①] '카시오페아' 서현진 "안성기 선생님처럼 나이들고파"

배우 서현진이 선배 안성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26일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인터뷰에서 "그간 드라마를 많이 해서 이번에 영화를 하면서 모든 게 새로웠다"고 운을 뗐다. 6월 1일 개봉하는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서현진과 안성기는 부녀지간으로 나온다. 서현진은 이번 작품으로 엄마 연기도 소화했다. 서현진은 "안성기 선생님한테 촬영하면서 배운 건 저렇게 많이 아시고 오랜 세월 연기 하셔도 말씀이 없으시다. 나만 해도 촬영 현장이 빠삭하게 보이는데 안성기 선생님은 감독님 디렉팅에 전적으로 맡기시고, 촬영 현장을 휘두르려고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는 모습이 놀라웠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선생님이 봐주시는 눈이 그 눈은 정말 세월에서만 나오는 눈인거 같다. 저렇게 나이 먹고 싶다. 눈에 희로애락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딸 역할로 만난 주예림에 대해서는 "촬영을 할 때도 놀라면서 했다. 실제 상황이 아니고 인공적인 상황인데 예림이는 그냥 거기서 이미 살고 있더라. 딱히 다른 소소한 디테일한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주변에 있는거 갖고 놀고 그림 그리고 스스로 하는걸 보고 놀라웠다. 나 역시 그렇게 하고 싶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트리플 픽쳐스 2022.05.26 11:23
영화

'카시오페아' 서현진 "안성기 선생님과 호흡, 신기하고 영광"

배우 서현진이 대선배 안성기와의 부녀 호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6월 1일 개봉하는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카시오페아'에서는 안성기와 서현진의 부녀 호흡을 만날 수있다. 서현진은 "안성기 선생님과의 호흡은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차 안에서 아빠가 하는 말 따라해 보라는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 찍어야 할지, 슛을 못결정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런데 슛 들어가고 안성기 선생님 봤는데 인우인지 안성기라는 사람인지 분간이 안되더라. 그럼 느낌은 처음이었다. 선생님의 성품이 인우에 많이 녹아 있어서 그런거 같다"며 "정말 신기한 경험 또는 체험이었다. 나 역시 생각하지 못한 톤이 나오더라. 스스로도 놀랐다. 그 신은 찍고 나서도 감독님한테 이야기 했다.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7 16:27
영화

'카시오페아' 감독 "서현진, 엄마·딸·커리어우먼 연기 다 되는 배우"

'카시오페아' 감독이 서현진을 극찬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서현진은 알츠하이머 환우로 분했다. 서현진은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여야 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만날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주변에 계셔서 봤던 경험을 토대로 연기에 가장 많이 대입해서 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신연식 감독은 "보면 알겠지만 어느 하나 쉬운 장면이 없다. 현진씨가 힘든 연기를 하셔서 이후에 내게 '자신이 없다,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 해도 믿지 않았다"며 "그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연기들을 단 한순간도 안놓치고 훌륭히 해냈다"고 이야기했다. 신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신 감독은 "안성기 배우는 오래 전부터 생각했다. 특히 부성애 적인 부분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서현진 배우가 맡은 역할은 쉽지 않은 역할이고 연기는 잘 해야 하는 역할이다. 엄마로서, 딸로서, 커리어우먼으로서 역할 이 모든 것이 합당해야 하는데 모든 것이 가능한 배우였어야 했다. 현진씨가 갖고 있는 질감이 이 영화가 갖고 있는 무거울 수 있고 힘들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상쇄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6월 1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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